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이 소폭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이 회장이 신주 인수권을 행사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을 2만5273주 더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웅열,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주인수권 행사해 지분율 확대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 회장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을 30만904주(1.17%) 보유하고 있었는데 신주 인수권 행사로 지분이 32만6177주(1.24%)로 늘어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3년에 발생했던 신주 인수권부사채의 만기일이 10월4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신주 인수권을 대거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주 인수권부사채는 채권보유자가 미리 약속된 가격에 발행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를 46만5858주 추가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