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주가가 급락했다.

20일 웹젠 주가는 전날보다 10.94%(2550원) 내린 2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웹젠 주가 급락, '뮤오리진2' 출시효과 시들해졌나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오전만 해도 7% 수준이던 하락폭은 장마감을 앞두고 막판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더욱 확대됐다. 

웹젠 주가는 새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2’의 출시를 앞둔 5월21일 3만1600원까지 올랐지만 게임을 출시한 뒤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팔자 행렬이 웹젠의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만4477주, 6만4959주를 팔았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모두 14만387주를 사들였다. 

웹젠의 주가하락은 특별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게임(MMORPG)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웹젠이 6월4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2’는 20일 기준 구글 앱장터에서 매출 기준 4위에 올라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