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서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몸을 담고 마음을 다했던 당을 떠난다”며 “당에 도움을 드릴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당내 ’친이’, ’친박’ 분쟁을 ‘불신의 회오리’로 비유하며 “제가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결심한 결정적 이유다”고 밝혔다.
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놓고 그는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민의 분노를 자초했다”며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폐허에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후배 정치인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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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한국당 친박계 좌장이자 현역 최다 8선 의원이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정무장관을 지냈다.
서 의원의 탈당으로 한국당 의석수는 기존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서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몸을 담고 마음을 다했던 당을 떠난다”며 “당에 도움을 드릴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 서청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그는 당내 ’친이’, ’친박’ 분쟁을 ‘불신의 회오리’로 비유하며 “제가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결심한 결정적 이유다”고 밝혔다.
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놓고 그는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민의 분노를 자초했다”며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폐허에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후배 정치인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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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한국당 친박계 좌장이자 현역 최다 8선 의원이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정무장관을 지냈다.
서 의원의 탈당으로 한국당 의석수는 기존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