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8-01-29 1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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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모두 26명의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9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명이 한국을 방문한다”며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9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평창올림픽때 한국에 오는 정상급 인사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일본 총리,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투르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부부,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쥴리 파이예프 캐나다 총독,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안드레이 키스타 슬로바키아 대통령이다.
또 아드리안 하슬러 리히텐슈테인 총리,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라이본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앙리 룩셈부르크 대공,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알레르 2세 모나코 대공도 올림픽을 맞이해 방한한다.
남 차장은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개막식에 앞서 리셉션을 열기로 했다.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모두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별도 회동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