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세계경기의 회복세로 업황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대우 목표주가 높아져, 미얀마 가스전 이익 확대 예상

▲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대우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세계경기 호조에 따라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종합상사들이 교역량 증대와 상품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포스코 대우는 지난해와 달리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고 환율하락으로 외환부문 손익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포스코대우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됐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이 확대되는 점이 실적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 증대를 반영해 포스코대우의 실적 전망치를 높였다”며 “국제유가 회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트레이딩과 자원개발부문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