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다음달 출시되는 혼다 신형 CR-V가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7일 신형 CR-V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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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2015 CR-V |
모터트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새로 출시된 2015년형 19종의 SUV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기본적 제원 및 사양 측정과 트랙 주행 테스트,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성능 테스트, 전문가들의 종합논의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신형 CR-V는 연비와 주행성능, 새로운 안전성능을 고루 갖춰 전체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를 통해 개발한 파워트레인의 적용으로 연비가 향상되었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혼다 CR-V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의 ‘보유가치가 가장 높은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평가에서 주행기간 5년을 기준으로 주요 SUV 모델의 구입가 대비 잔존가치 비율을 산출해 이 비율이 평균치보다 우수한 5개 모델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혼다 CR-V(50.7%)는 가장 보유가치가 높은 차로 꼽혔다.
미국에서 혼다 CR-V는 지난해 30만 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달 2만9257 대가 팔려 전년동기에 비해 30%나 증가했다.
2015년형 CR-V는 미국시장에서 2.4리터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이 판매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1.6리터 i-DTEC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