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H옴부즈맨'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개발한 '소나타 커스텀핏'. |
현대자동차가 고객들과 함께 개발한 ‘쏘나타 커스텀핏’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현대힐스테인트 갤러리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에서 쏘나타 커스텀핏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차는 연말에 출시된다.
쏘나타 커스텀핏은 고객들이 직접 현대차에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개발된 자동차다.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사양과 트림구성, 모델이름이 반영됐다.
현대차는 5월 H옴부즈맨 2기를 선발해 쏘나타 커스텀핏의 상품개발을 시작했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에 총 5개의 상품안을 제안했고 현대차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안이 확정됐다. ‘쏘나타 커스텀핏’이라는 모델명은 H옴부즈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쏘나타 커스텀핏은 ‘마이시티에디션’과 ‘마이트립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마이시티에디션은 도심운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잡았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주차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마이트립에디션은 장거리 운행을 자주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스마트하이빔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핏은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차를 만든다는 목표에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작된 차”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을 통해 제품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