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하와이 호놀룰루와 문화관광 교류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이 호놀룰루를 여행할 때 문화관광시설 할인혜택을 받게 됐다.
![]() |
||
▲ 박원순 서울시장 |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민이 호놀룰루를 방문할 때 주요 문화관광 시설 이용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호놀룰루시민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서울과 호놀룰루는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 대상 시설과 시민인증 방안 등을 논의한다.
호놀룰루는 미국 하와이주의 주도이자 하와이에서 가장 큰 도시다. 서울은 1973년 호놀룰루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서울의 자매도시 중 타이베이와 앙카라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래된 도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호놀룰루를 통해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16만 명이다.
박 시장은 “서울과 호놀룰루는 오랜 자매도시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이 상호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상도시를 늘려 시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에도 독일 베를린과 문화관광교류촉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