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6%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6%로 집계됐다.
2026년 2월 말(0.62%)와 비교해 0.06%포인트 낮아졌다.
3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3천억 원 줄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3천억 원으로 2월보다 3조 원 늘었다.
3월 신규 연체율은 0.11%로 집계됐다. 2월과 비교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월 중 연체율 하락은 분기 말 상·매각 확대 효과에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며 “다만 중동 상황 등 대내외 불안요인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3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를 보면 이번 연체율(0.56%)은 2016년 3월(0.63%) 뒤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부문별로 보면 3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나타났다. 2월 말보다 0.08%포인트 내렸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03%포인트 상승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이 0.11%포인트 하락해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낮아졌다.
3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다. 2월 말과 비교해 0.05%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4%포인트 각각 내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이 적극적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며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해서는 채무조정 활성화 등으로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부실로의 전이를 방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