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미국 텍사스주에서 현지 기업과 ESS 프로젝트 기공식 열어

▲ OCI홀딩스가 CPS에너지와 진행하는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의 기공식 현장.

[비즈니스포스트] OCI홀딩스가 미국에서 현지 기업과 함께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OCI홀딩스는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주 남동부 베어카운티에서 현지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와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의 김청호 대표를 비롯해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대표, 루디 D. 가르자 CPS에너지 사장,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 약 14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120MW(메가와트) 출력과 480MWh(메가와트시) 저장 용량을 갖춘 대규모 전력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OCI에너지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샌안토니오 인근 약 3만 가구(3인 기준)의 전력 수요를 최대 4시간 동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CI에너지는 앞서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 Storage Capacity Agreement)을 맺고 앞으로 20년 동안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홀딩스와는 2012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완공 직전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투자 등 직접 운영 비중을 늘려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해 내겠다"며 "특히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