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국 뷰티 행사 참가, 김승환 "K뷰티가 글로벌 스킨케어 기준 되고 있어"

▲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2026 WWD 뷰티 CEO 서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산업 행사에 참가해 K뷰티의 성장 전략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1일부터 3일 동안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2026 WWD 뷰티 CEO 서밋'에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WWD'는 1910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뷰티 전문 매체다. 해당 매체가 주최하는 뷰티 CEO 서밋은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아마존, 세포라, 얼타뷰티 등 글로벌 뷰티·유통 기업 경영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뷰티·유통 업계 최고경영진과 주요 의사결정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행사 발표자로 자리해 "K뷰티는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뷰티가 높은 수준의 한국 소비자 수요와 제품 혁신, 개방형 제조 인프라가 결합돼 고유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뷰티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브랜드 정체성 차별화 △스킨케어 외 카테고리 확장 △연구개발(R&D) 기반 과학 혁신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설화수와 라네즈,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피부 건강을 넘어 삶 전반의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연구를 강화하며 뷰티·웰니스 영역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여 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연구개발 역량과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K-뷰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