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 2월 국회통과 무산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2-24 19:5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월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의견 불일치로 법안처리가 최종 무산됐다.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 2월 국회통과 무산  
▲ 이진복 바른정당 정무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지주회사인 거래소 본사 소재지를 ‘부산광역시’로 구체화할지를 놓고 여야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불발됐다.

쟁점사항이던 상장차익 환원방안, 거래소의 예탁결제원 지분 처리방안 등에서 여야 의견이 좁혀지면서 당초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결국 다음 회기로 넘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거래소 본사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한국거래소 안에 있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등을 각각의 자회사로 독립해 시장 간 경쟁을 유발해 발전을 꾀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이 법안은 이진복 바른정당 정무위원장이 대표발의했다. 19대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하고 20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하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