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5년 매출 3697억 원, 영업손실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보다 매출은 10.6% 증가했고 적자폭은 줄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작년 역대 최대 매출, 4910과 아무드 모두 성장률 높아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4910과 아무드 등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지난해 서비스매출은 2273억 원으로 2024년보다 20.2% 늘었다. 상품 매출은 1423억 원을 냈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의 지난해 거래액은 2024년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5년 3월 약 170만 명에서 12월 약 340만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4910은 '패션이 쉬워지는 순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23년 6월 베타 론칭을 거쳐 2024년 3월 공식 론칭한 남성 패션 플랫폼이다. 서비스명은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라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았다.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는 일본 현지 내 누적 내려받기 650만 회를 달성했다. 향후 뷰티 자체 브랜드, 오프라인 확장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및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상품 찜', '상품 뷰' 등 일본 현지에서 쌓은 고객 취향 데이터 연계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설명했다. 

아무드는 2023년 10월부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 번역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 등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2025년은 핵심 플랫폼의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성장축에 대한 투자 성과도 본격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셀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를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