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와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와 만났다고 밝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미국 사이 투자와 무역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1953년 설립됐으며 현재 약 800여 개 회원사가 있다.
이 위원장과 김 회장은 이날 글로벌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확대와 한국 금융규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지난 수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되는 지역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 소재 다국적기업 아·태지역본부 개수가 현재 100개 미만에서 향후 1천 개까지 확대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금융규제 국제규범 정합성 등을 위해 최근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도 발간했다. 설립 뒤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 금융부문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위는 앞으로도 우리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외국인투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로드맵’에 따른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SCI 지수는 미국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크게 선진국지수(DM) 신흥국지수(EM) 프론티어지수(FM)으로 나뉜다. 추종자금은 2024년 6월 말 기준 16조5천억 달러로 추정된다.
한국은 현재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돼 있다.
MSCI 선진국지수에는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지정되고 최소 1년 뒤 편입될 수 있다. 올해 관찰대상국 지정 결과는 6월에 나온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