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1위 올라, OTT '사냥개들2' 새롭게 1위 차지

▲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새롭게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2’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프로젝트 헤일메리’(왼쪽)와 ‘사냥개들2’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 모두 새로운 1위가 탄생했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새롭게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2’가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4월3~9일) 동안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주간 관객 수 46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7만 명이다.

3월18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2021년 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 SF(공상과학) 모험 영화다. 원작은 ‘마션’으로 유명한 작가 앤디 위어가 썼다.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태양을 죽게 만드는 미생물의 해결책을 찾아 인류를 구하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외계인 로키를 만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외계인은 그동안 SF 작품에서 묘사됐던 외계인과 달리 팔이 5개에 음파로 말하고 빛을 못 보는 등 인간과 다른 형태를 가져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인터스텔라’와 ‘마션’을 잇는 SF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인간과 외계인의 우정을 다룬 점 또한 독특한 지점으로 평가된다.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거의 1인극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2위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2월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주간 관객 수 4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22만 명이다.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단종)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로 유배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해진씨가 광천골 촌장 엄흥도, 박지훈씨가 어린 선왕 이홍위, 유지태씨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전미도씨가 이홍위의 궁녀 매화를 연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모두가 다 아는 단종의 이야기를 다시 구성하는 게 부담됐지만 12.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계유정난을 다뤘지만 수양대군은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극의 배경도 궁궐이 아닌 궁궐 밖 시골 마을이다.

배우 박지훈씨는 피폐한 단종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15㎏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6일 개봉 31일 만에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다.

3위는 영화 ‘살목지’가 새롭게 차지했다.

8일 개봉한 살목지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18만 명을 기록했다.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낚시 장소 겸 심령 장소로 유명한 충남 예산군 소재 저수지 살목지를 배경으로 한다.

배우 김혜윤씨가 저수지를 촬영하기 위해 출장을 떠난 PD 안수인, 이종원씨가 수인과 함께 저수지에 가게 된 윤기태, 김준한씨가 행방이 묘연했던 수인의 상사 우교식을 연기했다.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형식이 활용된 첫 실사 극영화다.

갑작스럽게 무언가 불쑥 튀어나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 기법인 ‘점프 스케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평이 많다.

4위는 영화 ‘끝장수사’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왔다.

2일 개봉한 끝장수사는 주간 관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명이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두 명의 용의자가 나타난 상황에서 진범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배성우씨가 뇌물 수수 누명을 쓰고 좌천 위기에 놓인 생계형 베테랑 형사 서재혁, 정가람씨가 고급차를 모는 ‘금수저’이나 ‘4차원’ 신참 형사 겸 인플루언서 김중호, 이솜씨가 청주지방검찰청 검사 강미주를 연기했다.

본래 2020년 개봉될 작품이었으나 코로나19와 더불어 배성우씨의 음주운전으로 올해 개봉했다. 만듦새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오락영화로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다.

5위에는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가 올랐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왔다.

1일 개봉한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주간 관객 수 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명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다. 원작 소설의 작가인 이치조 미사키의 작품 가운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도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유난히 눈에 띄지 않지만 시를 쓰는 취미가 있는 소년 ‘하루토’와 ‘발달성 난독증’이 있지만 노래를 잘 부르는 소녀 ‘아야네’의 청춘 로맨스를 그렸다.

주연 남자 배우인 미치에다 슌스케는 일본 7인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로 한국에도 팬층을 가지고 있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1위 올라, OTT '사냥개들2' 새롭게 1위 차지

▲ OTT 순위 2위는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가 차지했다. 3위는 엠넷ᐧ티빙 예능 ‘쇼미더머니12’가 올랐다. 사진은 ‘클라이맥스’(왼쪽)와 ‘쇼미더머니12’ 포스터.

10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3월30일~4월5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2’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3일 공개된 사냥개들2는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의 후속작이다. 주연 배우인 우도환씨와 이상이씨가 모두 그대로 출연했다.

모두 7부작으로 구성됐다.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와 우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우도환씨가 슈퍼미들급 복싱선수 김건우, 이상이씨가 건우의 코치 홍우진, 정지훈씨가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 ‘IKFC’ 사장 임백정을 맡아 연기했다.

IKFC는 백정이 창설한 불법 복싱 리그로 다크웹에서 은밀하고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400만 명으로부터 후원을 받는다는 설정이다. 선수들은 붕대 안에 쇠박대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여하며 살인청부와 마약, 장기매매, 해킹 등 범죄와도 연관이 있다.

공개된 다음 날인 4월4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공개 3일차에 모두 92개국에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했으며 16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3월16일 첫 방송한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생존극을 그렸다.

배우 주지훈씨가 서암중앙지검 형사3부 검사이자 정치계의 루키인 방태섭, 하지원씨가 방태섭과 파트너십을 맺고 결혼한 톱배우 추상아, 나나씨가 방태섭의 정보원 황정원, 차주영씨가 권력층과 화류계 양쪽에 발을 둔 WR호텔·엔터의 사장이자 WR그룹 사모 이양미, 오정세씨가 이양미의 새아들이자 WR건설 전무 권종욱 역을 맡았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역대 ENA 월화 드라마 가운데 역대 2위에 올랐다. 3회에서 시청률 3.9%를 기록했으나 최근 방송된 8회에서는 최저 시청률 2.9%로 다시 하락했다.

3위는 엠넷ᐧ티빙 예능 ‘쇼미더머니12’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왔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12번째 시즌이다. 쇼미더머니11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프로듀서로는 지코씨와 크러쉬씨, 그레이씨, 로코씨, 제이통씨, 허키 시바세키씨, 릴 모쉬핏씨, 박재범씨가 참여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참가자는 메이슨홈씨와 밀리씨, 트레이비씨, 나우아임영씨, 김하온씨 등이 있다.

모두 12회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인 12회에서 최고 시청률 0.8%를 기록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