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S효성첨단소재가 그동안 진행해왔던 스틸 타이어코드 사업의 매각을 철회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진행해왔던 스틸 타이어코드 사업 매각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매각 '철회', "미래형 모빌리티로 기회요인 증가"

▲ HS효성첨단소재는 3일 스틸 타이어코드 매각 절차를 철회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HS효성그룹의 광고 전광판. <비즈니스포스트>


스틸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소재로, 타이어의 품질과 성능·안전에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 이외에도 산업용벨트·로프·호스 등 품목에 보강재로 활용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스틸 타이어코드 사업 매각을 추진해왔다. 당시 매각 가격은 약 1조5천억 원까지 거론됐다.

HS효성첨단소재 측은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라 협력사들의 안정적 공급망에 대한 요구 증가, 전기차·친환경 등 사업 기회요인 증가,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 사업 실적 증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로의 전환으로 타이어의 경량화·고내구화·친환경화 등이 요구된다”며 “이에 따라 모든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장기 거래를 유지하고자 하는 핵심 제품이 타이어코드”라고 설명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섬유 타이어코드, 스틸 타이어 코드를 함께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이다. 

회사의 섬유 타이어코드 사업은 20년 동안 세계 시장점유율 1위였다. 또 스틸 타이어코드 사업 부문은 미쉐린, 굿이어 등이 운영했던 스틸코드 공장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대해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