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가운데)이 2일 인도 텔랑가나주에서 열린 '2026 텔랑가나 섬유 대화'에서 글로벌 섬유 리더십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영원무역>
영원무역그룹은 3일 성기학 회장이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텔랑가나 섬유 대화에서 '글로벌 섬유 리더십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텔랑가나 섬유 대화는 인도 텔랑가나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다. 섬유 부문에서의 리더십과 산업 기여를 평가·공유한다.
이 상은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가 및 리더에게 수여된다. 생산 혁신, 글로벌 공급망 구축,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장기적인 산업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영원무역에 따르면 성기학 회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인도 등 주요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 회장은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베트남 남부와 주요 지역에 대규모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확충하며 생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2003년 베트남 법인을 세웠고 2004년 베트남 남딘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2025년에는 인도 텔랑가나주 카카티야 메가 섬유단지 내 신규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성기학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섬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