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말까지 동결할 것이라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의 관측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 본점 사진.
로이터는 24일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경제 전문가들 34명이 모두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환율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섣불리 기준금리 인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소시에테제네랄은 “환율과 부동산은 한국에 새로운 문제가 아니지만 한국은행은 최근 회의에서 이를 갈수록 중요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경제 성장률이 안정화되면 한국은행이 2027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은 “현재 물가 상승률은 제한적이지만 증시 상승이 곧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며 “한국은행이 결국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30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은행 HSBC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어 올해 금리 전망을 변경했다”며 “2027년까지도 기준금리가 변동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경제 성장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인플레이션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한다.
로이터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 안정화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바꿀 이유는 줄어들었다”며 “결국 환율 변동성을 낮추는 데 당분간 집중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