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노동조합이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의 복귀와 관련해 회사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2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수원지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이사회 의사록 및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 직장내괴롭힘 '최인혁 복귀'에 반발,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

▲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가 지난해 12월9일 네이버 1784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네이버 노조>


이번 신청은 네이버 노조가 지난해 12월9일과 17일 최 대표 복귀 과정의 적법성을 확인하겠다며 네이버 이사회 회의록과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한 데 대해 이사회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노조 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책임자의 복귀 결정이 법적 절차를 준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정당한 주주권 행사"라고 말했다.

노조은 앞으로 주주들과 주주권 공동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상법이 보장하는 주주권 행사에는 주주제안, 감사 선임 청구, 이사 해임안 제출 등이 있다. 

네이버는 앞서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던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5월 테크비즈니스 부문 신설과 함께 대표로 복귀시켰다. 네이버 노조는 즉각 반발하며 정기 집회를 열어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