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올해도 청년농부 육성사업에 힘을 싣는다.
농협중앙회는 2025년 청년농부 육성사업 일환으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3기 교육과정을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창업을 희망하는 만 45세 미만 청년농부를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합숙 귀농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12개 기수,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년 제13기에는 딸기, 토마토, 엽채류 과정으로 구성된 총 7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업이론, 작물실습, 창농설계 등 3단계 모듈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400시간 이상에 걸쳐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농기계 자격증 취득,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창농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훈련한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은 특히 전국 우수 마이스터 농가에서 진행되는 도제식 훈련을 통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경기 양평 이든팜에서 진행된 딸기반 실습에서는 모주 선발, 자묘 절단, 포트유도, 활착 관리, 병해 예방 전략 등 딸기 육묘 전 과정을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익혔다.
김만기 현장교수는 “농업은 이론으로 기초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습을 통해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현장 실습의 가치를 강조했다.
5월 말에는 이론 수업과 병행해 스마트팜 환경제어 실습도 진행됐다.
오전에는 스마트팜의 원리와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으로 배우고 오후에는 직접 콘트롤박스를 제작해보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는 일반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고급 커리큘럼으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의 차별화한 실습교육으로 평가된다.
농협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영농정착 컨설팅, 브랜딩, HACCP인증 지원, 농협몰 입점 및 홍보 등 청년농업인의 자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돕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022년부터 정부가 인증한 귀농영농교육 100시간 과정으로 인정되고 2023년부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 신청을 위한 선택교육 실적으로 활용되면서 정책적 연계성도 더욱 강해졌다.
농협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소멸 위기 속에서 농촌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한 비전을 품고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목표로 한 농협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농협은 청년 창농의 성공을 통해 지역농협의 조합원 기반 강화, 농촌 공동체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종경 청년농부사관학교 센터장은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수료한 청년들이 단순히 영농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립 기반까지 탄탄히 마련해 지역의 중심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이 끝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농협중앙회는 2025년 청년농부 육성사업 일환으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3기 교육과정을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 5월29일 딸기반 청년농부들이 양평 마이스터 농가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농협중앙회>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창업을 희망하는 만 45세 미만 청년농부를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합숙 귀농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12개 기수,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년 제13기에는 딸기, 토마토, 엽채류 과정으로 구성된 총 7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업이론, 작물실습, 창농설계 등 3단계 모듈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400시간 이상에 걸쳐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농기계 자격증 취득,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창농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훈련한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은 특히 전국 우수 마이스터 농가에서 진행되는 도제식 훈련을 통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경기 양평 이든팜에서 진행된 딸기반 실습에서는 모주 선발, 자묘 절단, 포트유도, 활착 관리, 병해 예방 전략 등 딸기 육묘 전 과정을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익혔다.
김만기 현장교수는 “농업은 이론으로 기초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습을 통해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현장 실습의 가치를 강조했다.
5월 말에는 이론 수업과 병행해 스마트팜 환경제어 실습도 진행됐다.
오전에는 스마트팜의 원리와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으로 배우고 오후에는 직접 콘트롤박스를 제작해보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는 일반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고급 커리큘럼으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의 차별화한 실습교육으로 평가된다.
농협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영농정착 컨설팅, 브랜딩, HACCP인증 지원, 농협몰 입점 및 홍보 등 청년농업인의 자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돕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022년부터 정부가 인증한 귀농영농교육 100시간 과정으로 인정되고 2023년부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 신청을 위한 선택교육 실적으로 활용되면서 정책적 연계성도 더욱 강해졌다.
농협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소멸 위기 속에서 농촌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한 비전을 품고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목표로 한 농협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농협은 청년 창농의 성공을 통해 지역농협의 조합원 기반 강화, 농촌 공동체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종경 청년농부사관학교 센터장은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수료한 청년들이 단순히 영농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립 기반까지 탄탄히 마련해 지역의 중심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이 끝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