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사회공헌 공익사업 1위 자동차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중국사회과학원이 10일 발표한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이 3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에 선정됐다”며 “전체기업순위는 3위를 차지해 현대차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중국에서 공익사업 1위 자동차회사에 올라  
▲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일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공헌사업 평가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기업 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전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사회공헌활동을 평가하는 중국 내 가장 권위있는 사회공헌사업 평가기관이다. 매년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와 기업공익발전지수의 두 가지 평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기업으로 중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사업과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사업을 장기간 운영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등의 신규 사회공헌사업들도 진행하고 있다.

몽고 사막화방지사업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사막화된 지역에 현지 환경에 적합한 토종식물을 파종하여 녹지화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사회과학원이 선정하는 ‘베스트 50 공익 브랜드’에 2년 연속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린존,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등의 사업에 한중 대학생,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 모두 1만460명의 자원봉사자가 중국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그린존, 기아가원 등 장기간 사업에서 오랜 노력과 아동보호사업과 같은 중국사회에 필요한 신규활동으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중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