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재열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은 삼성전자가 결정"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6-12-07 17:4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제일기획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 원 후원은 삼성전자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7일 열린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청문회’에 참석해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그룹에서 제일기획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주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재열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은 삼성전자가 결정"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주도해 만든 단체다.

김 사장은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16억 원의 지원을 단독으로 결정했는지묻자 “제일기획 임원에게 검토하라고 전달했다”며 “그룹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이 김 사장과 만날 당시 동석한 사람이 “제일기획 사장이 아닌 다른 삼성의 사장이다”고 답변하자 장 의원은 “김재열 사장이 위증했다”고 추궁했다.

장 의원이 “16억 원 정도의 금액은 김 사장에 전결권한이 없다”고 거듭 따지며 결정권자가 누구였는지 묻자 김 사장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그룹에서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마케팅그룹의 누가 이 지원을 결정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사장은 또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과 관련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압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