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엔화 가치 강세 흐름이 꼽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4일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둔화가 당분간 달러 강세보다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화의 추가 강세 여부를 주목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20~1460원으로 제시됐다.
최근 엔화 가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은 21일(현지시각) 일본 1월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23년 1월 뒤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1일 종가 기준 엔/달러 환율은 149.3엔으로 마감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2.00% 내린 것이다.
원화가 엔화와 동조현상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화 강세는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달러화 가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나타났다. 달러화 가치 약세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화지수는 21일 종가 기준 106.6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보다 0.0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21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202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박 연구원은 “23일 독일 총선 결과 역시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가름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며 “(유로화 강세 요인이 더해지면서) 달러 약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4일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둔화가 당분간 달러 강세보다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화의 추가 강세 여부를 주목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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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420~14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20~1460원으로 제시됐다.
최근 엔화 가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를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은 21일(현지시각) 일본 1월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23년 1월 뒤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1일 종가 기준 엔/달러 환율은 149.3엔으로 마감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2.00% 내린 것이다.
원화가 엔화와 동조현상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화 강세는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달러화 가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나타났다. 달러화 가치 약세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화지수는 21일 종가 기준 106.6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보다 0.0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21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202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박 연구원은 “23일 독일 총선 결과 역시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가름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며 “(유로화 강세 요인이 더해지면서) 달러 약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