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증권 자회사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3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증권 자회사의 이익 증가 속도가 보험 적자 확대보다 빠르다”며 “증권 자회사의 이익 확대 추세를 볼 때 2025년부터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카카오페이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82억 원, 영업손실 330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영업손실 가운데 315억 원을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관련 비용 대손상각비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은 9억 원 수준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결 자회사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억 원을 내며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주식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7조3천억 원을 보였다.
주식잔고는 2조3천억 원, 예탁자산은 3조9천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27.8%, 21.9%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보험 자회사의 적자 부담은 잔존하지만 점진적 손익구조 개선을 통해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겨갈 전망”이라며 “카카오페이는 영업가치와 비교해 주가수익비율(PBR)이 20배 수준에 불과하고 자회사 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 하방이 견고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3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카카오페이가 2025년 증권 자회사 이익 기여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4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증권 자회사의 이익 증가 속도가 보험 적자 확대보다 빠르다”며 “증권 자회사의 이익 확대 추세를 볼 때 2025년부터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카카오페이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82억 원, 영업손실 330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영업손실 가운데 315억 원을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관련 비용 대손상각비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은 9억 원 수준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결 자회사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억 원을 내며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주식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7조3천억 원을 보였다.
주식잔고는 2조3천억 원, 예탁자산은 3조9천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27.8%, 21.9%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보험 자회사의 적자 부담은 잔존하지만 점진적 손익구조 개선을 통해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겨갈 전망”이라며 “카카오페이는 영업가치와 비교해 주가수익비율(PBR)이 20배 수준에 불과하고 자회사 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 하방이 견고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