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박셀바이오와 반려동물 전용 항암제 '박스루킨-15' 판매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0일 박셀바이오와 함께 반려동물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박셀바이오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반려동물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를 판매한다.

유한양행은 10일 박셀바이오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2024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품목 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했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관절주사 ‘애니콘주’와 인지기능장해 증후군 치료제인 ‘제다큐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를 정식 공급하면서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