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두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
윤두현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서울 강남구 GKL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강섭 전 코트파 사장, 이재경 전 GKL 부사장 등을 꺾고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최종 후보는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다.
윤두현 신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내정자는 1961년 5월12일 경북 경산 출생으로 대구 심인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
2006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신문, YTN 등을 거치며 오랜 언론인 생활을 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뽑히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의 경북 경산 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초선 국회의원이 됐다.
윤 내정자는 제22대 총선 국면에서는 총선 불출마 의사를 표명하며 당내 갈등을 수습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그 뒤 이어진 총선에서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