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출 이자 1조4500억 원을 돌려줬다.

29일 전국은행연합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 집행실적’ 공시에 따르면 은행권은 개인사업자 납부 이자 가운데 7월 말까지 모두 1조4544억 원을 환급했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으로 소상공인에 대출 이자 1조4500억 돌려줘

▲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이자 환급 실적을 공시했다.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인 1조5035억 원의 96.7% 수준이다.

은행권은 7월 3차 환급(2분기 납부이자 대상)에서 347억9천만 원을 돌려 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자 납부분을 대상으로 돌려주는 1차 환급과 1분기 이자납부분을 대상으로 시행된 2차 환급 누적 실적은 모두 1조41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두고 은행권의 추가 지급 노력을 통해 4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4179억 원)보다 17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2조 규모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은행 공통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출 이자를 돌려주고 있다.

3분기 납부이자 대상 환급은 10월에 이뤄진다. 은행연합회는 해당 실적을 10월 말에 공시하기로 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