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겸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겸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1명이다. 임기는 2년이다.
이명활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마친 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 후보는 한국은행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뒤 2006년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시장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뒤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고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했다.
기존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3월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정식 선임된다.
KB금융지주 사추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이 후보가 합류한다면 기존 이사진과 함께 다양성과 전문성이 배가되어 이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앞으로도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더욱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