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2포인트(0.36%) 하락한 2469.69에 거래를 마감했다.
▲ 2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내렸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1%) 낮은 2476.2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24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81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5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 마감한 미국 주식시장과 달리 한국 주식시장은 뚜렷한 주도업종의 부재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주가 배당 모멘텀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강세 마감했다. 제주은행(20.16%), 신한지주(2.69%), 하나금융지주(1.63%), 우리금융지주(1.56%), KB금융(1.3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셀트리온(-0.50%), 포스코(POSCO)홀딩스(-0.74%) 등 4개 종목 주가가 하락 마감헀다.
SK하이닉스(0.50%), LG에너지솔루션(1.87%), 현대차(0.11%) 주가는 올랐다.
삼성전자우, 네이버(NAVER),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46%) 하락한 836.21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142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42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4.61%), HLB(-3.13%), HPSP(-3.43%)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0.39%), 엘앤에프(-1.99%), 셀트리온제약(-1.82%), 리노공업(-2.61%), 레인보우로보틱스(-0.41%), JYP엔터테인먼트9-0.47%) 주가도 내렸다.
이날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높은 13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