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12일째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천막을 찾아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중단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1일 ‘오!정말’이다.
내가 국가
“모든 것을 다 파괴하지 않나. 상식도 파괴하고, 기준선도 없고, ‘내가 국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고, 나를 반대하는 세력은 공산당으로 몰거나 전체주의 세력으로 모는데 이런 생각이 전체주의 아닌가 싶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중단을 권유하기 위해 단식 천막을 방문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단식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검찰 수사에 앞서 단식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민주투사로 혐의를 포장하며 당 소속 의원들로 하여금 사법시스템 모욕하는 게 당당한 태도라고 할 거면 국민 생각과 한참 다른 것이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수사 진행을 방해하려는 전략이라며)
“
이재명 대표 출구는 단식을 계속 더 하는 것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 출구는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더 오래 단식하는 것 뿐이라고 충고하며)
“여야가 정책적으로 대결을 한다손 치더라도 결국엔 파트너다. 여당이 여당답게 상대방을 파트너로, 경쟁자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당부하며)
사악한 범죄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이 작당모의해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선거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물어버리는 국기문란으로써 가장 사악한 범죄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범죄라고 비판하며)
“핵심은 이 대표의 개입, 공모 여부이다. 여러 세력이 가담한 정치공작의 재발을 방지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이번 사건의 배후와 공모자 등 전모를 낱낱이 규명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입·공모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비열하고 쪼잔
“저런 태도는 굉장히 좀 비열하고 쪼잔하다, 그렇게 느끼고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는 거라고 봅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정부 질문 당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음주운전 사실 등 의원의 약점을 반격용 무기로 삼는 것을 쪼잔하다고 지적하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윤석열 대통령은) 사케 한 잔에 강제동원 문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까지 내어주더니 이제는 독도도 내주며 일본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자처하려고 하나.”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소통관 브리핑에서 독도 예산을 깎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험지 돌파 모델
“저는 노원병에 당선돼서 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험지 돌파 모델을 만들고 싶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최근 대구를 자주 찾아 대구 출마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에 아니라고 못박으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