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청을 압수수색한 대구경찰청을 맹비난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3일 ‘오!정말’이다.
대구시장 vs 대구경찰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가는구나. 수사권을 그런식으로 행사 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이 대구시청을 압수수색하자 이를 비난하며)
"영장집행을 두고 보복수사라고 깎아내린다." (대구경찰청 직장협의회연합이 성명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찰행정에 군림하려는 시도에 이어 법원의 사법 활동마저 개입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여야 '오염수' 공방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 때문에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이 아우성이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규탄 집회 등이 수산업 종사자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며)
“돌팔이 약장수가 전국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검증되지 않은 약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학적 근거도 없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투쟁을 통해 괴담만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린 살만큼 살았어, 그런데 우리 자식 손주는 어떻게 살라고'라던 주문진 풍물시장 생선가게 사장의 하소연이 생생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주장하며)
일타강사 죽이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네들(강사들)이 정당하게 번 돈이고 세금을 내고 적법한 것에 대해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민의힘 일각에서 수능 일타강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인터넷 강의는 대한민국 사교육비를 엄청나게 낮춰줬다. 인터넷 일타강사를 부정하는 것은 인터넷 문명을 부정하는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터넷 일타강사를 비하하고 죄악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요즘 제일 공격받고 있는 일타강사가 현우진이라고 하는 강사가 있는데 그분 생년월일이 86년생.”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국민의힘 일각에서 주장하는 ‘86(80년대 학번·60년대 생) 운동권’이 사교육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공정한 수능을 위해 공교육 내 교과과정 내 출제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킬러 문항은 '핀셋 제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출제기법을 고도화를 통해 수능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의원 정수 축소
“그런 논리라면 국회의원을 1만 명 정도 뽑는 게 좋겠다. 말도 안 되는 궤변.”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의 권력을 나누기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을 반박하며)
“10% 잘라내고 나머지 270명이 제대로 일할 거냐는 또 다른 문제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원 수 감축은 공천을 제대로 할 수 있고 공천된 사람이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쇄신이 더해져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최소한 듣기라도
“자식을 잃은 사람들이 곡기까지 끊고 이야기할 때는 이견이 있더라도 최소한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들과 소통을 시도하라고 촉구하며)
“벼랑 끝 삶에 내몰린 국민은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 국가 대신 국민이 빚을 지는 이 불합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나서지 않으면 야4당 협의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한동훈 실력
“조금 더 분명하게 말하면 한동훈 장관의 실력 문제 아닌가 싶은 겁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정원 간부 인사파동과 관련해 국정원 1급인사는 인사검증 대상인 만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