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세븐일레븐에서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이 7월28일부터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픽은 롯데계열의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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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
세븐일레븐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픽 서비스를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몰의 상품에도 확대 시행하고 스마트픽 점포 수도 5000여 개로 늘리기로 했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영업지원부문장은 “혼자 사는 여성의 안전뿐만 아니라 택배 배송사고의 위험을 고려한 서비스”라며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작으로 롯데의 옴니채널을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옴니채널이란 모바일과 인터넷, 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유통모델을 말한다. 옴니채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업의 장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2014년에 내놓은 핵심 사업전략이다.
롯데는 신 회장의 방침아래 지난 2014년부터 옴니채널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롯데의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롯데백화점에서 찾을 수 있도록 픽업라커 서비스를 시행한 데 이어 오프라인매장에서도 온라인 할인쿠폰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콘 서비스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롯데마트에서 찾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