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투자업계가 올해 상반기에 1천여 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금융투자업권의 65개사는 올해 2112명, 상반기 1035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올해 상반기 1천여 명 채용, 전년보다 42% 줄어

▲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금융투자업권의 65개사는 올해 2112명, 상반기 1035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가운데 3%(64명)를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채용규모는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금융투자업계 부진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1770명을 채용한 데 비해 이번 상반기 채용 규모는 42%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순이익이 각각 40%, 51% 감소하는 등 금융투자회사들이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다"면서도 "금융투자회사들은 전년 상반기 대비 58% 수준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