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26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화재> |
[비즈니스포스트]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새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창립기념일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열고 “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새 비전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어 미래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새 비전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직원들이 두 차례 합숙 워크숍을 통해 비전을 제안했고 전국 사업장 순회 전시와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경영진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홍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 사장은 삼성화재의 미래 모습을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서비스 기업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기업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가는 선도기술 기업으로 재정의했다.
홍 사장은 “임직원 스스로 정한 일하는 방식인 웨이브(WAVE)를 실천해 달라”며 “임직원 본인의 비전 또한 회사의 비전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웨이브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든 핵심가치와 행동원칙으로 △We Respect(서로 존중) △Act Bravely(용기있게 도전) △Value-up together(함께 성장) △Enabling People(고객과 사회에 기여)을 의미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