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신규출점 가속화로 2분기와 3분기에 내놓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신규점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락 등 간편식과 음료, 빙과 등 상품의 매출추이를 감안할 때 2분기에 1분기보다 높은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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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
BGF리테일은 2분기에 영업이익 700억 원, 3분기 영업이익 8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분기는 36%, 3분기는 55% 증가하는 것이다.
CU는 올해 신규점포 수가 140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여 연구원은 추정치를 기존 1200개에서 상향조정하면서 역대 최고치인 2011년 1341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CU는 외형확대뿐 아니라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폐점이 줄어들면서 순증 수치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영업이익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BGF리테일은 3일 업계 최초로 1만 번째 점포를 열었다. BGF리테일은 상품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편의점업계 최초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GF 상품연구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