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의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2분기에 메가박스 직영점 2곳이 늘어나면서 극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박스는 수익성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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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 |
메가박스는 5월2일에 부산대점(78호점), 5월15일에 의정부 민락점(79호점)을 열었다.
메가박스는 2분기에 매출 499억, 영업이익 7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것이다.
제이콘텐트리의 방송부문도 유통(허브)을 앞세운 이익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부문은 2분기에 영업이익 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12.8% 줄어드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방송부문은 지난해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 성장률은 30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19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