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하반기 야놀자 전용 카드 출시, 정태영 "새 여가문화 선도 목표"

▲ 현대카드와 야놀자는 7월25일 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이수진 야놀자 총괄 대표가 캠핑 텐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카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야놀자 이용자에 특화한 신용카드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현대카드는 25일 야놀자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카드 출시 및 브랜딩·마케팅·데이터 사이언스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업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김덕환 현대카드 이수진 야놀자 총괄 대표이사, 김종윤 야놀자 및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이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카드와 야놀자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에 야놀자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더해 하반기 안으로 여행 및 레저 분야 PLCC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 회사가 내놓을 PLCC에는 야놀자 외에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 여가 플랫폼 이용 혜택도 담긴다.

두 회사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야놀자의 여가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도 정해뒀다.

현대카드는 야놀자의 파트너십 합류로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 사이 데이터 동맹체인 ‘도메인 갤럭시’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업과 여가산업에서 각각 독보적 위치를 구축한 현대카드와 야놀자가 손을 잡았다”며 “단순히 여가 관련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여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여가 시장을 선도하는 야놀자의 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뉴노멀 시대의 여행·레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