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쓰일 것으로 추정되는 상표를 출원했다.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는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을 결합해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으로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넷마블이 신작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쓰일 것으로 추정되는 상표를 출원했다. 사진은 미국 한 회사가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 이미지. |
18일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넷마블은 11일 상품분류 09, 36의 '파이터즈클럽 토큰'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상품분류 09는 디지털 기록매체, 데이터 처리장치 등과 관련이 있고 36은 보험, 재무, 금융, 부동산 관련이 있다.
앞서 넷마블 계열사인 넷마블네오는 5월16일 게임 '제2의나라 글로벌'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아스테라이트 토큰, 테라이트 토큰을 출원했는데 이 역시 상품 분류가 09, 36였다.
'제2의나라 글로벌'은 유틸리티 토큰의 상표권 출원 뒤 9일 만에 출시됐다.
다만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의 출시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출시 일정은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는 넷마블이 올해 5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발표한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플레이하며 돈을 버는 것) 신작 가운데 하나다.
넷마블 관계자는 해당 토큰이 '킹 오브 파이터즈:아레나'의 유틸리티 토큰인지 묻는 질문에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