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앤드류 불핀 머크 생명과학사업부 프로세스솔루션 글로벌 총괄임원이 바이오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업체 머크와 손잡고 미국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사업부 밀리포아시그마와 바이오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밀리포아시그마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증설, 차세대 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신사업을 놓고 협력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밀리포아시그마로부터 제조 솔루션, 인력 교육을 비롯한 바이오사업 관련 기술을 지원받게 된다.
밀리포아시그마는 바이오의약품 공정 개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제조 분야와 관련해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의약품 사업자 280개 이상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 완료 이후 생산되는 물량에 대한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인수해 위탁개발생산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