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42번째 매장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매장을 46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42번째 매장을 바탐섬에 26일에 연다고 24일 밝혔다. 바탐섬은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다.
|
|
|
▲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바탐점. |
롯데마트 바탐점은 영업면적 4433㎡(약 1341평) 규모로 주로 호텔과 리조트, 카페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도매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바탐은 관광산업 중심의 섬 도시로 자유무역지대로 선정돼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다”며 “세금혜택이 있어 인근 국가에서 원정 오는 쇼핑객이 특히 많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면서 한국 유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롯데마트는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운영점포 수 40개를 돌파했는데 올해 점포를 46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분기에 인도네시아에서 매출 25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6.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