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계 최진석 "공동정부 정신 훼손, 안철수 있어야 실수 줄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4-15 09: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진석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을 두고 '완전 해소'가 아닌 '봉합'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회동 이후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갈등과 오해가 해소되고 하나가 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됐고 그것에 관해 서로 대화해서 봉합이 됐다 이 정도가 현실"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계 최진석 "공동정부 정신 훼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있어야 실수 줄어"
▲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그는 "공동정부 정신을 지키고 잘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더 이롭다라는 인식을 공유한 것 아니겠냐"며 "하나가 됐다고 하니까 믿어야죠"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의 초대 내각 구성에 안 위원장 측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인사에 몇 명이 들어가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바라봤다.

최 교수는 "물론 몇 명이 들어가느냐가 (공동정부 완성을 위한) 하나의 지표로 읽힐 수 있다"며 "공동정부 정신이라는 것은 함께 한다는 것인데 함께 상의해 인재를 찾고 나라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들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갈등)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시절 인사들이 대거 돌아온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안철수라는 송곳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최 교수는 "윤석열 정부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사람들이 대거 복귀한 인상을 준다"며 "그러면 새로운 정치를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이질적인 안철수라는 송곳이 들어가 있어야 지난 정부 때 일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걸리적거리는 불편한 느낌을 잘 참고 함께 가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