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6월 지방선거에 각각 서울과 부산, 경상북도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후보로 나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현직 광역단체장으로 있는 오세훈 시장, 박형준 시장, 이철우 지사 등의 지방선거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오세훈-서울 박형준-부산 이철우-경북 지방선거 공천 확정

▲ (왼쪽부터)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앞서 지난 6일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결과 박형준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각각 홀로 부산시장과 경북지사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시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신청했지만 오 시장을 제외하면 전‧현직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정치권 인사들은 아니었으며 오 시장이 경선 없이 사실상 전략공천을 통해 본선에 나가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상대로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승리를 거두며 당선됐다. 오 시장은 16대 국회의원(서울 강남구을)과 33대, 34대 서울시장을 지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4·7 재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17대 국회의원(부산시 수영구)으로 활동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지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김천시에서 18대 19대 20대 내리 3선을 지낸 국회의원 출신이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