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4월 멕시코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11일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AMI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멕시코에서 자동차 7086대를 팔았다. 현대차가 3053대, 기아차가 4033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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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동을 앞둔 기아차 멕시코공장. |
이는 2014년 현대차가 멕시코에 진출한 뒤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이다. 현대기아차는 4월 멕시코에서 점유율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4월에 처음으로 3천 대 판매를 넘어섰고 기아차는 처음으로 4천 대 이상을 팔았다.
현대차는 4월 판매순위 10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멕시코에서 해외전략차종인 경차 i10과 아반떼, 쏘나타 등을 판매하고 있다.
기아차는 4월 판매순위 8위를 차지했다. K3와 스포티지 등이 멕시코에서 기아차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5월 안에 멕시코공장의 가동을 시작해 멕시코 판매량을 더욱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공장에서 매년 자동차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는 남은 기간 동안 1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