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Z세대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제페토 신한카드 월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신한카드는 ‘제페토 신한카드 월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
신한카드 월드에는 미로찾기와 장애물게임, 숨겨진 공간을 찾아 정복하기 등 Z세대의 흥미를 일으키는 다양한 게임 요소가 반영됐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월드에서 안면 인식 결제서비스인 ‘신한 페이스페이’ 등 디지털 서비스 체험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4월에 이용자 개인의 아바타 디자인을 담은 선불형 앱카드 ‘제페토 신한카드’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은 가상세계의 아바타를 불러온 뒤 의상·포즈·배경 등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성을 담은 카드를 디자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Z세대를 대상으로 가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도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한다.
제페토 신한카드에는 현금 충전 기능, 편의점·인앱 결제, 마이신한포인트 5% 제공 등 혜택이 포함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 상무는 “지난해 7월 네이버제트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메타버스와 Z세대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카드 월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금융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