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월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2%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일보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대선후보 4명이 첫 4자 TV토론을 3일 벌인 직후 실시돼 유권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에서 윤 후보(43.2%)가 이 후보(34.8%)를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 34.3%, 이 후보 33.6%로 집계됐다.
호남에서는 이 후보 54.5%, 윤 후보 19.2%로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에선 윤 후보가 52.9%, 이 후보가 25.8%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36.4%, 52.0%의 지지를 받아 같은 세대에서 각각 19.5%, 30.2%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50대에서는 윤 후보(40.0%)가 이 후보(39.7%)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 후보는 30대(34.5%)와 40대(53.3%)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 30대, 40대 지지율은 각각 26.5%, 20.2%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