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분 이상으로 예금과 적금 금리를 높였다.

BNK부산은행이 19일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50%포인트 인상했다.
 
BNK부산은행,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 최대 0.50%포인트 인상

▲ BNK부산은행이 19일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50%포인트 인상했다. <부산은행>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것에 맞춰 적금 상품은 0.25%포인트에서 최대 0.50%포인트, 예금 상품은 0.20%포인트에서 최대 0.30%포인트 올렸다.

우선, 출산장려 상품인 ‘아이사랑 자유적금(2년제)’ 금리를 종전 최고 연 1.70%에서 연 2.20%로 인상했다. 청년대상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도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1.60%에서 연 1.90%로 높였다.

예금상품으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환경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금리를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1.70%에서 연 2.00% 올렸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들도 0.20%포인트에서 0.30%포인트 수준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 이상 인상했다.

부산은행은 2020년 11월에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에 맞춰 정기예금·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올렸다.

박봉우 부산은행 마케팅추진부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특히 ESG, 청년·출산장려 관련 상품의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인상해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