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2천만 원대 올 뉴 알티마를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내놓았다.

한국닛산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올 뉴 알티마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한국닛산, 중형세단 '올 뉴 알티마' 2900만원대 출시  
▲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올 뉴 알티마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끌어올린 알티마를 통해 올해 수입 가솔린세단시장에서 판매 1위에 도전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정책으로 수입차 고객과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알티마는 2.5 SL 스마트와 SL, SL 테크, 3.5 SL 테크 등 모두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2990만~3880만 원이다.

2.5 SL 스마트 트림의 경우 2990만 원으로 국내에 들어온 수입 중형세단 가운데 가격이 가장 낮다. 하지만 LED 헤드램프, 원격시동시스템, 저중력시트, 보스 오디오시스템,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 안전사양,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완전변경 모델 수준의 변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올 뉴 알티마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3.3km로 국내에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의 2500cc 엔진(QR25DE)과 ‘세계 10대 엔진’에 15차례 선정된 3500cc V6 엔진(VQ35DE)으로 구성됐다.

올 뉴 알티마는 1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해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