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판교 알파돔시티 6-1, 6-2 블록의 복합시설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준공한 6-1, 6-2블록 복합시설은 모두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다.
6-1블록 복합시설은 연면적 16만2731㎡(4만9226평)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가 입주해 카카오 사옥으로 사용된다.
6-2블록 복합시설은 연면적 19만7170㎡(5만9644평)로 네이버 계열사, 국내 IT 기업 및 대형 법무법인 등이 입주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개발사업 투자자, 설계사, 시공사 등 사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최경주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창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30~541번지 일원에 위치해있다. 사업면적 13만8843㎡(4만2천 평), 건축 연면적 121만99835㎡(36만9천 평)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IC 앞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현재 오피스,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호텔, 백화점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알파돔 6-1, 6-2블록은 신분당선 및 경강선 판교역이 바로 연결되는 위치로 대왕판교로와 서현로, 판교IC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며 “화랑공원과 판교테크노파크 공원, 봇들공원 등이 인접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12월 알파돔시티와 알파돔 6-1, 6-2블록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5월 미국 NBBJ와 한국 희림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했으며 같은 해 11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는 2019년 2월에 착공해 2021년 10월27일 건물준공승인을 완료했다. 총 1조64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이 판교 알파돔 개발사업으로 '금융이 투자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부동산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