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18일 뉴욕 S&P 본사에서 드레이퍼 S&P DJI 대표, 마티나 청 스테이너블1 사업총책임자 겸 S&P 마켓 인텔리전스 대표와 ESG 평가정보 제공 및 지수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평가기관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거래소는 18일 글로벌 ESG평가기관 서스테이너블1(S1) 및 스탠다드앤푸어스(S&P) 다우존스지수(DJ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1은 로베코샘 ESG사업부문으로 출발해 1999년 S&P글로벌에 인수됐다. 1999년부터 ESG평가를 시작했으며 현재 1만여 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S1으로부터 한국 기업의 ESG평가결과를 제공받는다. 향후 국내기업 중 평가대상도 확대한다.
ESG는 지속가능투자의 핵심요소이자 중요 투자지표로서 시장에서 ESG 관련 정보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기업의 ESG정보를 확보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지수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상품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