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에 엔진정비공장을 짓는다. 
 
대한항공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정비 공장을 건립하는 데 3346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엔진정비공장 건립에 3346억 투자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이번 투자는 현재 대한항공이 운영중인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엔진정비공장을 자회사인 아이에이티가 보유한 인천 영종도 부지로 이전 확장하는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투자목적은 엔진 정비 능력 추가 확보를 통한 MRO(항공 정비)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투자기간은 12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엔진과 부품의 분해·수립·조립을 하는 엔진 수리시설, 수리를 마친 엔진의 성능시험을 하는 엔진 시험시설 등 모두 2개의 건물을 건립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